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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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란 말이냐 /차영섭
사과가 사과로 태어난 걸 어쩌란 말이냐
배는 배로, 대추는 대추로,
밤은 밤으로 태어난 걸,
네 탓 내 탓 하지 말아야지
좁쌀인들 찹쌀인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걸
아, 어찌하란 말이냐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이미 태어난 대로 살아야 해
다 모두 다 사과요 배요 대추요
그런대로 한세상 살으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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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안녕 하시지요
오랜만에 뵙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열성적인 활동에 박수 보냅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오랜만입니다
이혜우 시인님,
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다북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