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찾아 가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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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41회 작성일 21-12-20 07:00본문
별 찾아 가는 길은
藝香 도지현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사막 한가운데 섰다
사위를 둘러봐도 보이는 건 사막
어디선가 모래바람이 불어와
눈으로 들어가는 모래 때문에 눈물이 난다
사막을 겨우 건너고 보니
거친 벌판에 사금파리가 발은 베어
선혈이 낭자하게 흐르고 있지만
가야 하는 길이기에 땅은 붉은 피에 젖는다
붉은 땅은 파란 달빛과 합해지니
검은 그림자가 되어 뒤따르는데
흐느적거리며 뒤따르는 그림자와
턱까지 차오르는 가쁜 숨소리가
스스로 흡수하여 하나가 되어
보이지 않은 길일지라도 가야 하는 숙명이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아무리 힘들어도
생각만으로도 희열을 느끼게 하는 것이
그곳에 있기에 옆도 돌아보지 않으며
희망을 가슴에 안고 가는 발은 가볍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살면서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고
이런 희미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 됩니다.
하물며 희망을 가슴에 안고 가는
발은 가벼울 수밖에 없겠지요.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맞습니다 시인님
목표 있다면 끝까지
질주하게 됩니다요
성탄절도 한 주간 후
님의 시 감상하다가
그 옛날 별 박사들의
행진 가슴에 핍니다
별의 징조로 메시아
탄생 소식에 눈 뜨여
죽음을 각오 하고서
길 떠난 동방의 박사
별 발견했을 때 기쁨
그 희열이 있었기에
끝까지 갈 수 있었고
마침내 황금과 유황
몰약을 아기 예수께
예물을 드릴 수 있어
얼마나 기뻣을 까요
잠시나마 동박박사
가슴으로 부러움이
휘날려 일렁입니다
늘, 건강 속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리길
주께 기도 올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에 목성 토성 금성
그리고 초승달이 일직선으로 빛나는 모습이
경이롭기만 했습니다
희망이 반짝이는 별을 찾아가듯
남은 연말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