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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歸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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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48회 작성일 18-05-13 04:56

본문

귀환(歸還)

 

중천에 뜨겁던 태양이

어느새 슬그머니 산을 넘고

풀밭을 휘젓던 바람도

누울 곳으로 돌아갔다.

 

프레스토로 흐르던 강물은

안단테로 바다에 이르고

어제 화려하던 꽃잎도

오늘은 돌아갈 채비를 차린다.

 

저물 녘 새들은

서둘러 어디론가 돌아가고

길거리 북적거리던 사람들도

모두 돌아가 허전하다.

 

머물던 것들은 하나같이

저리도 빨리 돌아갈까

밀물처럼 떠밀리어 오고

썰물처럼 저 멀리 사라질까

 

흔들리는 발걸음으로

고달프게 그 길을 걸어

입력 된 시간 안으로 돌아가는

귀환(歸還)은 늘 쓸쓸하다.

2018.5.13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도 귀소 본능이 있어
나이 들면 고향을 찾듯
요즘 젊은이들도 귀농 귀촌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쓸쓸하지 않은 귀환이면 좋겠습니다
마음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쓸쓸한것 같아도
외로운것 같아도
누구나 귀환 하고 싶은 본능은 숨길 수없지요
박인걸 시인님의
귀환에 흔들리는 마음으로 서성이다 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오면 가야하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하나같이 떠나는 인생
그것도 느리게 떠나는 것이 아닌
빨리빨리 떠나는 세상
또 평안한 삶이 아닌 고생고생하면서
가는 세상 귀환은 쓸쓸합니다.
시인님 귀한 시로
저의 인생을 귀로에 서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은혜로운 날 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한 오백년 살자는게 왠말이요
노랫말이 있드시
그건 욕심이고 순리라 하니 그 순리가 어느 때인지
돌아가긴 꼭 돌아 가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분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귀환해야지요
소망하는 그곳으로 말입니다.
평안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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