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살아도 고향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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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97회 작성일 21-12-21 20:24본문
고향에 살아도 고향이 그립다
- 예솔 전희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향을 검색해보라
시도 노래도 족히 한 짐은 될 것이다
그만큼 고향은 그리움의 상징이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크기는
타향에 살아야만 큰 것이 아니다.
고향을 안겨주신 사랑하는 부모님도
착하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 어르신들도
모두 영원히 못 오실 길을 떠나시고
돈 벌어 오겠다며
도시로 떠난 형제자매들 그리고 소꿉동무들
아파트 숲에 갇혀 버리고
박 넝쿨이 정겹던 초가집과 뒷동산 진달래는
새마을사업 때 사라지고......
이렇게 저렇게 부대끼며 함께 살아 온
세월의 흔적들을 안고
변함없이 고향을 지키고 서있는
마을 정자나무 그늘에 서니
추억들이 함박눈 처럼 포근한 그리움을 몰고
애잔하게 밀려 온다
고향에 살아도 고향이 그립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도 점차 변해
지금은 딴 세상되어
안타까운 현실!!
시인님은 고향의 옛 정취
가슴에 고인물이 되어 있어
그리움처럼 때가 되면 심연에
일렁거려 한 편의 서정시
아름드리 쓰리 싶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은파 믿는 주님께 중보합니다
우편번호를 정확하게 알수 없어
정확하지 않아 편지 보낸 것이
잘 도착될 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시일이 꽤 걸릴 듯...
설마하니 되도라 오지 않겠죠...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치면
우편번호가 나오는데 정확한
주소가 아닌 듯 합니다.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은파 시인님, 먼 길 잘 다녀오셨군요.
반갑사옵니다.
제가 미쳐 우편번호를 챙기지 않았군요.
그러나, 보내주신 엽서는
우편번호가 기재되지 않았더라도 잘 도착하리라 생각됩니다.
젊은 시절에 러브레터를 기다리 듯
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
더욱 더 건강하시고 날마다 복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