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밭 기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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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0회 작성일 21-12-22 03:23본문
뽕밭 기슭
ㅡ 이 원 문 ㅡ
눈 내려 하얀 기슭
눈 내리면 언제나
그리 쌓여야 하는지
바람이라도 불면
더 많이 쌓이고
춥기도 추운 기슭
응달녘에 쌓인 저 눈
언제 녹을까
차가운 바람만이
이 추운날의 하얀 기슭
봄이면 꽃 피고
여름날 시원 했었다
찾았던 산 새들의
가녀린 울음도 있었고
뻑꾹새는 안 찾았겠나
이제 추운 이 겨울
누가 찾는 저곳일까
눈 앉힌 찔레꽃 열매
빨간 찔레의 열매
그 봄날 기다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앉힌 찔레꽃 열매
빨간 찔레의 열매
그 봄날 기다린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늘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계속 쌓이면
마파람 불 때 그 눈으로
살갖에이는 칼바람으로
돌변하고 있기에
우리네 인간사에도
이연이 하늬 바람 같으나
소슬바람으로 때론 돌풍 되어
아연 실색하게 하죠
고향은 평온하게
평강으로 이끌어 주나
그것도 옛말이 되어가나
시인님이 사시는 곳은
옛모습 그대로 인듯
느껴 오게 하네요
늘 건강 속 향필하사
문향의 향그럼 온누리
휘날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