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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고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4회 작성일 21-12-24 01:18

본문

   저무는 고독

                                        ㅡ 이 원 문 ㅡ


끝 달력의 그 며칠

또 한 해가 저무는가

거울 속의 그날도

달력의 이 오늘도

무엇을 얻고 얻으려

여기에 와야 했나


날마다 잃고 얻은

고된 몸의 저녁 나절

그렇게 보내야만 했던

일터의 지난 날들인가

나뭇가지의 저 허공이

얼마나 헤아릴까


버리고 잊어도

앞날에 섞이는 날

섞인들 그 앞날이          

얼마나 되나         

지워질 오는 해   

떠나는 해 밀어 낸다

추천0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워질 오는 해 
떠나는 해 밀어 낸다]

녜, 우리의 기억
한계가 있다 싶으나

결코 인생의 비문
흑역사! 혹은 향그런역사!

심판대에 반드시
드러날 인생 열매이기에

마지막 인생 열차
하늘빛 향그럼에 슬어

참사람의 향기로
휘날려보려 다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리 크리스마스!
끝 달력의 그 며칠이 남지 않앗습니다.
또 한 해가 저무는데 알찬 새해가 되십시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기쁜 성탄절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의 끝도 며칠 남기지 않고
성탄의 아침 밝아옵니다
저마다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온 날이
내년에는 더 좋은 일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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