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야기 2. 아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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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 2. 아픈 추억
藝香 도지현
사유할 수 있다는 것은
때론 고통도 따르지만
달콤한 상념도 할 수 있어 좋다
잊히지 않는 추억으로
뭉게구름 피어나듯
아름다운 기억이 피어올라
가슴에 함박꽃을 피우기도 하는데
그렇지만
사랑은 아픔을 수반한다고 하더니
가슴을 날 선 비수로 저며
선혈이 흘러내려 아리고 쓰리다
하얀 설원의 사랑
영원불멸인 사랑이 될 줄 알았던 시절
그것도 허무하게 사라지고
텅 빈 가슴엔 공명이 울려
혈류를 타고 흐르는 파문은 고통을 주는데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랑은 아름다고 하며 사람들은
사랑에 매어 살아가게 되는데
그 사랑은 아픔도 주는 것을 봅니다.
그러고 보면 사랑은 아름답다기보다
아픔이 더 많은 듯싶습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세상에 절대선과 절대악이 없듯
사랑과 미움도 절대적이지 않을 듯 싶습니다
누구라도 완벽한 사람은 없어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야 비로소 고운 인연이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Happy New year!
백원기님의 댓글

사랑은 아픔을 수반한다는 시어에 공감하며 사랑은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것이란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