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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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다
몹시 부끄러운데
새하얀 휘장으로 가려주는구나
너무나 안타까운데
후련하게 시야가 열리는구나
그 누가 있어 감히
하늘 아래 꽃이라 하나
그 누가 함부로
초인을 떠올리나
그래도
세상이 두려워 눈을 감을 건가
사치스레 남 탓을 할 건가
문학과 사람들.2021.12.28
몹시 부끄러운데
새하얀 휘장으로 가려주는구나
너무나 안타까운데
후련하게 시야가 열리는구나
그 누가 있어 감히
하늘 아래 꽃이라 하나
그 누가 함부로
초인을 떠올리나
그래도
세상이 두려워 눈을 감을 건가
사치스레 남 탓을 할 건가
문학과 사람들.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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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