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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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46회 작성일 21-12-28 14:07본문
인생 예찬/ 홍수희
말해 무엇하랴
이별이 있어서 만남은 아름답고
떠날 날이 있어서 생은 눈부신 것을
말해 무엇하랴
물처럼 움켜잡을 수 없는 인생이기에
생은 이다지도 쓰라린 것을
말해 무엇하랴
아무리 기나긴 시를 쓴대도
아무리 황홀한 색채로 그림을 그린대도
말해 무엇하랴
다 말할 수 없는 이 안타까움을
다 읽지 못할 너와 나의 이야기를
말해 무엇하랴
슬픔 가득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밤하늘 속으로 사라지는 시간이여!
말해 무엇하랴
그러기에 생은 아름다운 것을
붙잡을 수 없기에 소중한 것을
말해 무엇하랴
가고는 오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고는 침묵하는 것들에 대해
말해 무엇하랴
보석처럼 반짝이는 이 순간을
목숨처럼 고동치는 이 순간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간 이순간이 가장 소중합니다
흘러간 세월 다시 돌아오는 일 없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고
행복 누리십시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들다 어렵다 불평하면서 살지만
정멀 깊이 생각하면 아름답습니다.
종목마다 하나하나 들어가면서
깊이 쓰신 인생의 예찬으로 인생이
더보석처럼 귀하고 소중함을 느끼며
깊은 시향에 감명 받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이 있어 이별이 있고
오는 세월 속에 가는 세월이 있어
날마다 새로운 날이지 싶습니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이 순간
그저 글을 쓰며 살아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무는 길목입니다
새해도 머지 않았기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늘 보석처럼 아름다운
나날이 되어 지길
두 손 모읍니다
또한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은파가 믿는
구주 예수님께 중보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Happy New Year!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오애숙 시인님
고운 발자국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