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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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7회 작성일 21-12-29 07:01본문
한 해의 끝자락에서
藝香 도지현
저물어가는 한 해 속에서
지나간 날을 회상해본다
웅크렸던 하얀 소가 기지개 켜고
힘차게 일어나 거대한 웅지를 폈다
그렇게 편 웅지를 싹둑 잘라내고
흰 소의 네 다리를 꺾어버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한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의 위협
서민들의 삶은 의욕을 잃게 하고
영세민들은 모두 생을 마감하고 싶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지금껏 살아보지 않은 나라를 보고
절망의 낭떠러지 앞에 서보았는데
웅비하는 검은 호랑이의 기로 하여
바이러스 하나하나 소멸하여
사람들이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나라
새해에는 희망을 품고 살 수 있었으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해 끝자락에 서서
'바이러스 하나하나 소멸하여
사람들이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나라
새해에는 희망을 품고 살 수 있었으면'
시인님과 꼭 같은 마음으로 소망하면서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잘도 갑니다
벌써 한 해의 끝자락입니다
시인님의 귀한 작품에서
사랑이 가득합니다
새해는 모두의 희망이 이뤄지길 같이 바래 봅니다
몸조심하시고 건강행복하세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무는 길목입니다
새해도 머지 않았기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또한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은파가 믿는 구주 예수님께
늘 기도 올려 드립니다
Happy New Year!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날 돌아보니
소처럼 묵묵히 걸어온 자신에게 토닥이며
다가올 검은 호랑이 해를 두 팔 벌려
소망을 담아 맞이해 봅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