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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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98회 작성일 21-12-30 13:14본문
눈썹/鞍山백원기
초승달처럼 곡선이 예쁘고
먹칠한 듯 까맣게 멋지던 눈썹
이 산 저 산 넘고 넘으니 힘든가
하얗게 세더니 찬바람이 인다
찬 서리가 내린 듯 눈이 내린 듯
두 눈썹에 올라앉은 하얀빛
응시하는 내 눈썹 거울에 비추면
세월의 무상함을 가르쳐 준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승달처럼 곡선이 예쁘고
먹칠한 듯 까맣게 멋지던 눈썹
그렇게 까맣게 정말 초승달처럼
멋지던 눈섭이 세월이 흘러 하얗게
탈색을 놓으니 저도 말이 아닙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정말 그렇습니다
은파는 간혹 새치처럼
몇 가닥의 흰머리가 보여
뽑으면 아직 흰머리가
없는 것 같았는데
눈섭에 30대부터 가끔
도드라지게 흰 눈썹이 나와
뽑곤 했는데 이 번에 서너개가
한 곳에 있는 것이 발견 되어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입니다
하여 흰 눈썹 발견하면서
참 많이 은파 자신을 내려 놓게
되었던 기억이랍니다요.
21년도 저물어갑니다
늘 주님의 은혜 속에서
강건하사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 밤하늘 바라보며
일직선에 선 목성 토성 금성
그리고 초승달을 본 적 있습니다
진귀한 모습처럼
내년에는 좋은 일만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검을 줄 알았던
검은 눈썹과 검은 머리가
이제 서리꼬치 하얗게
내려 앉아 연륜을 말하주죠
한해 동안 참 고마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추운 날씨에 등산하다 보면 눈썹이 하얗게 될 때가 있지요
세월의 산 넘다 보면 지울 수 없는 하얀 눈썹에 서운 하고요
얼마전만해도 예쁜 눈에 예쁜 눈썹 무엇 하다 잃었는지요
이것이 다 세월이고 시간이겠지요 찾을 수 없는 그날이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