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3회 작성일 21-12-31 14:23본문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한 장밖에 안 남은
달력, 이리 뒤적 저리 뒤적
2021년을 되돌아보다가
산행을 결심했습니다
산마루에 올라 뒤를 돌아보는데
나를 따라온 길은 벌써 치매에 걸린 걸까
마디마다 굽이굽이 그리움처럼 아스라하고
옆은 바람, 낯선
왼쪽 오른쪽 뺨이 아직 시린데
앞은 절벽입니다
가든 길이 끊겼다네요
그래도
해는 지고 날은 저물어
골짜기에는 어둠이 무저갱 인양 깔리는데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세상을 먹겠다고 신이 나서 펄펄 뜁니다
반딧불처럼 반짝입니다
손 내밀어
잡아 보아도 잡히지 않고
마음 열어 담아 보려 해도 담기지 않으니
이제는 이 짐 다 내려놓으렵니다
더 늦기 전에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2021년을 가볍게 넘기는 은혜를
입고자 합니다
1183 - 12032021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아침이 활짝 열렸습니다
모두 모두 기지게 활짝 펴사
큰 뜻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주님의 은총 가득하세요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Happy New year!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아침이 밝아옵니다
어느새 열심히 살아온 지난 해를 보내고
희망 가득한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빕니다~^^
우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