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送舊迎新)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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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6회 작성일 21-12-31 22:18본문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밤
- 세영 박 광 호 -
세찬 겨울바람에 간간 울어대는
전선의 휘파람소리
한 해의 마지막이 서글피 흘러가는
삭막한 겨울밤에
구름처럼
만상을 지으며 흘러 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가고
고독을 우려내는 무심한 강바람에
휘어진 갈대는 울음 운다
잎 잃은 나목이
새봄에 그 자리 새싹을 틔우듯
인고의 긴 겨울 지나고 나면
나의 머문 자리에도
봄꽃은 피려는가
신년의 소망을 빌며
0시를 맞는 겨울밤은
회한도 깊어라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아침! 활짝 열렸습니다
모두 모두 기지게 활짝 펴사
큰 뜻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올해 주님의 은총 가득하세요
Happy New year!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엔 더욱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도 합니다
박광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