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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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길
ㅡ 이 원 문 ㅡ
흐르는 너의 길
이 나의 인생과 무엇이 다를까
넘는 산 너머 어디로 가는지
너는 그저 그 산 넘으면 되렴만
그렇지 못한 이 나의 길은
언덕도 많고 내리막 길도 많단다
그렇다고 건너야 할 강은 없겠니
이리 저리 부딪치며 여기에 오기를
이 마음 너를 보며 많이 달래었지
아무릴 수 없는 상처 그저 남아 있고
이 것이 인생이고 가야 할 길이더냐
다음이 없는 길 이렇게 가야 하고
이제 저무는구나 하루 한 해 인생이 저물어
남긴 것도 남을 것도 산 넘는 너와 같고
등불 없이 밤이어도 네 길 찾아 가는 너
이 나의 길은 어두워도 밝힐 등불이 없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서
자주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오떻게 보면 구름과 흡사하다고
인생살이가 생각하는 때도 있습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