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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가슴에 슬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8회 작성일 22-01-11 11:04

본문

    홍매화 가슴에 슬어   

                                                                                                 은파 오애숙

 
아직 겨울 중턱이지만
성긴 나목의 가지 끝에서
동지섣달 인고의 숲 견디어
겨울 햇살 살포시 너울 쓰고
눈 속에서도 얼굴 드러낼
홍매화 미소 기대해요

시가지 어두움 가리고
동지섣달 살갗 에여와도
설움 이겨낸 매향의 기개로
아프고 외로운 긴 동면에서
꿈 잃지 않은 홍매화 품격
가슴에 아로새겨봐요

잃어버린 그대의 꿈을
홍매화의 고결한 품격으로
인내의 늪에 숙성시킨 설중매
가슴에서 삭이어낸 순결함으로
온누리 우리 함께 그 향그럼
휘날릴 기대로 견뎌요

아직 겨울, 봄이 오려면
아득하여 동면에 서성이다
숨죽여 날개조차 펼 수 없기에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다 해도
꿈을 향해 버무려 숙성시켜
오색 무지개 바라봐요

추천1

댓글목록

정기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기다리는 시인님의 따스함이
머지않아 홍매화 처럼 향기롭습니다
언제 2월이 되나 그러면서 기다림에
마음만 바빠지네요~ ^^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집 작은 정원에 있는 한그루의 홍매화가 은파님의 시를 보고
봄을 준비하기 시작하네요.
2월이 지나고, 3월이 오면 피어날 홍매화
그녀가 마음을 활짝 여는 날,
고국의 봄 소식과 함께 은파님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라고 하겠습니다.
고국의 오늘(1월11일)은 하루 종일 영하의 기온으로 엄청 추었답니다.
건강하소서....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는 게 바빠선지 겨울이 깊어질수록
봄을 기다리게 됩니다
머잖아 남녘부터 꽃소식 전해지겠지요
쌀쌀해진 날씨지만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 중에서도 피는 매화이기에
이제 곧 피지 싶습니다
매화의 아름다운 향기는 팔지
않을 만큼 기개와 정조를 지키는 꽃이죠
귀한 작품이 마음 함께합니다
오늘도 매섭게 추운 날씨입니다
따뜻하시고 건간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겨울에 머물고 있어
기달릴 밖에 없는 그러나
봄이 오면
동면에 서성이다 숨죽여 날개없이
찾아 올 홍매화 기다려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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