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어느 별에서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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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어느 별에서 왔는가
藝香 도지현
유성이 떨어지면 그대 생각납니다
왜 그런 생각이 나는지 모르지만
그대는 지구별 사람이 아닐 것 같아요
섬광이 빛나는 눈동자에는
별이 뚜렷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꿈을 꾸는 듯한 눈동자에서
우주가 돌아가는 것이 보이니까요
감히 범접하기도 힘든 마음이 들어
한발 다가서다 두 발 물러서기도 했죠
그럴 때마다 그대가 세 발은 더 가까이
다가와 살포시 안아 주어 황홀했지요
삶이란 때론 본의가 아니게 만나고
또 본의가 아니게 헤어지는 것
그것이 자연의 순리고 이치라고요
그대 어느 별에서 왔다 어느 별로 갔을까요?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삶이란 때론 본의가 아니게 만나고
또 본의가 아니게 헤어지는 것
그것이 자연의 순리고 이치라고요]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이치인데...
잠시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옵길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밤하늘에 별을 보고 있노라면
여러가지 추억이 자연 떠오르게
되면서 그리움이 다가옵니다.
왜 별을 보면 님이 그리워지는 지
모르지만 아마 그 속에 님이
항상 머물러 있어서 일까요.
그리움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친절과 사랑은
선택이 아닌 삶의 태도라고 생각듭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 중 푸르른 하나처럼
그리움이고 간절한 사랑이 찾아오지 싶습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만나면 헤어지는 법
어느 때인가는 헤어짐이 있겠지요
미련에 그리움도 마음을 적시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