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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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꽃 / 정기모
그대였군요
별 떨어진 쪽으로
불러 설레게 하는 이가
달콤한 속삭임도 없이
허락도 없이
문 앞까지
하얀 집을 짓고
소복한 눈빛으로 기다린 이여
그대 곁으로 걸어갈 때
하얀 향기 뽀드득 터져 오르면
그리움 가득 담은
한 송이 눈꽃을 접겠어요
그래, 그대였군요
날 불러 설레게 하였던 이가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그리움도 때로는 차갑고 싸늘하고
그리움도 때로는 달콤하지 않고 아프고........
그런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그리움조차도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시인님~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다녀가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런 그리움 마저 없다면
너무 허허롭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눈발이 살짝 날리더니 햇살이 가득 해요
오후 시간 즐거움으로 채워 가시길 빕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오후 살짝 눈발이 내릴 뿐
쌓이지는 않아
조금은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있는 곳도 그랬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평온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