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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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숨결 *
우심 안국훈
복병을 만난 지나친 욕심
머리 위로 날벼락 떨어지고
기회를 만난 아름다운 양심은
발밑에 꽃길로 이어진다
그대와 함께 있노라면
마냥 행복한 까닭
수풀에 삼가 소망을 빌듯
그 자리 그대로 있더라도 좋다
이방인의 헛기침처럼
잠시 시름 놓던 비둘기 미안하고
쉬고 있던 딱따구리 면목 없고
잠자던 다람쥐에게 그저 염치없을 뿐이다
소중하지 않은 생명 없거늘
깎인 잔디에서 나는 풀내음처럼
한 존재 살아남기 위해
언제까지 다른 존재 짓밟아야만 하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소리 없는 생명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귀하고 가랼프게 들리는 그 숨결
하나로 숨을 쉬면서 살아가가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지 모르겠습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가만히 두 눈 감으면
들리는 수많은 숨결 느낄 수 있습니다
목말라하는 영혼의 숨결까지도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맞습니다
소중한 생명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겨울 따사한
숨결로 사람사이 피어나면
얼마나 아름다울지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오애숙 시인님!
소중한 생명을 갖고 태어난 이상
그 누구도 다 아름답듯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까닭이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