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섣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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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섣달
ㅡ 이 원 문 ㅡ
오는 이도
가는 이도
누가 이 섬을 언제 찾을까
육지로 간 아이들도
이맘때면 오렴만
포구에 나가 보니 소금배만 뜨는구나
섣달 그믐
정월이라
그믐이 무엇이고 정월이 무엇인지
이제나 저제나
그리워 가본 포구
지친 기다림만 파도 따라 오는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늘 그리던 그리운 섬
이제나 저제나 그리워 포구에 가보셨네요.
기다림만 파도 따라 오는포구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행복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차가운 섣달 파도는 더 추운데 서성이는 모습이 처량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시인님은 참 좋겠습니다
바다가 있는 섬 좋습니다
공기 맑고 파도 노래하고
막히 마음 화 뚫어주는 고향바다
참 좋죠
생각만 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