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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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6회 작성일 22-01-23 06:17본문
섣달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첫 날의 섣달 하늘은 그저 그랬는데
중간쯤 지나니 마음이 울적하다
일 많은 그믐 무렵 그 많은 일 어떻게 다 하나
한편으로 좋기도 하고 근심이 되는 그믐
먹을 것 입힐 것 차례상에 음식 장만
또 뭐 있나 이불 빨래에 아이들 옷가지
지어야 할 바지 저고리에 두루마기는 없겠나
부끄럽지 않을 손님 맞이에 더 걱정이 된다
그믐 날 밤 초하루에 많은 식구들
아이들 오니 좋고 친정 다닐러 갈 생각에 좋고
시끌 버끌 온 집안이 얼마나 소란 스러울까
모지리 막내 동생 나 기다림에 잠 못 들겠지
늙은 친정에 우리 엄마는 안 그럴까
내보일 수 없는 마음 하늘이나 알런지
스쳐 가는 옛 생각에 넋 나간 마음
시어머니 알면서 모르는 척 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섣달의 하늘은
보고 함께 눈물을 흘렸을 런지 모릅니다.
친정에 어머니께서 옛날에는 무척 고생하셨지요.
내보일 수 없는 마음 참 마음 이픈 일입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쯤 옛날에 강정 유과 만들기에
어머니는 많이 바쁘죠
아이들은 몇밤 자면 설
손꼽아 기다렸죠
그때 행복한것 같습니다
코르나가 또 길을 막을지?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니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다른 사람 많이 보게 됩니다
한결같은 마음이 사랑이듯
자신의 상처마저 보듬고 치유하는 마음으로
1월의 마지막 한주를 맞이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섣달에는 다음해를
새롭게 맞이하기 위해 일이 많죠
모든 것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러 감상합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