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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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
ㅡ 이 원 문 ㅡ
먼 기억의 그 설날
때때옷에 새신 신고
떡국에 엿 뻥튀기 강정
입 뻘거니 옥춘 사탕 먹던 날
눈 내린 그 하얀 설
그 설을 어찌 잊을까
이웃 세배에 용돈 얻어
필통 사고 공책도 샀었는데
새옷 자랑 하느라
친구네 집에 갔었고
또 무엇이 하얗었는지
멀기만한 코흘리게의 기억
이 모두가 하얀히
돌아 보면 무엇 하나
가슴에 묻힌 기억마다
더 하얀히 멀어져만 가는데
댓글목록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가족분과 화목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우리 모두가
늙으면 추억을
음미하며 사네요
[새옷 자랑 하느라
친구네 집에 갔었고
또 무엇이 하얗었는지
멀기만한 코흘리게의 기억]
즐거운 설 잘 보내시고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조심하사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리시길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눈내린 하얀 설날의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눈이 축복처럼 내렸습니다.
온누리가 온통 하얗게 닾어습니다.
하얀 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설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