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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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0회 작성일 18-05-18 14:43본문
종이학
이동원
난 널 꽃이라 했다
아직, 못다 쓴 편지
쓰고 또 쓰고
지우다 꾸겨진 삽화
이제 너를 쓴다
맘 줄 곳 품어
한세상 채워 가렸더니
무정히 날아가더라
너는
못다 접은 학
나 몰라라 동댕이친 언약
종이학이 날고 있다
어둠을 꿰어 반짝이는
저 별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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