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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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입춘대길/은파 오애숙
봄의 시작 알리는 종소리
24절기 중 첫 절기 그대로 인한
그 기쁨 살폿한 설렘 살랑이어
희망의 꽃이 피어납니다
그대 생각 내안 가득 차올라
한늬 바람 봄햇살 속에 휘날리는
그 향기 내 안에서 가아득 차오른
그 향그러움 휘날리고파요
내안 가득 그대가 있기에
행복한 이 맘에 겨우내 움켜잡은
잡동사리들 훠이얼 허공속에다
털고서 새롭게 피어 나렵니다
이제 새봄 맞이하러 옷매무새
가다듬고 새 단장하는 이 마음이
새롭게 가슴에서부터 좋은 일만
휘날리도록 휘파람 붑니다
하는 일 마다 새봄 속에 길하고
봄의 향그럼 속에 경사스러운 일만
꼬리를 치길 원하는 바 삶속에서
생명참의 환희 노래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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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조
입춘대길/은파
새봄이 활짝 열릴 종소리 울리기에
24절기 중 첫 절기 그대로 인한 기쁨
이 아침 살폿한 희망 설렘속에 피누나
내 안에 그대 생각 가득차 오르기에
봄햇살 반짝이며 실바람 살랑일 때
그 향기 내 안 가아득 휘날리고 싶기에
새봄을 맞이하매 매무새 가다듬고
새로운 단장으로 좋은 일 일어나길
휘파람 부는 맘으로 새로웁게 피우사
새봄엔 하고싶은 일 마다 만사형통
삶 속에 경사스런 일들만 꽃 피우길
환희의 나래 펴소서 기도 올려 봅니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입춘 (봄을기다리는 마음)/은파 오애숙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
어느새 삭막한 사윈들
사금파리 조각 하나가
심연에 박혀있다지만
사랑의 꽃씨 뿌려본다
세월의 강물 지나가면
곰삭여져 몽돌꽃 피워
언제인가 새싹 나와서
잎이 나오고 꽃도 피리
고목에 피는 홍매화가
삭막한 마음에 화알짝
백만 불 짜리 미소갖고
피어나면 좋겠다 싶어
인내의 숲에서 곰삭여
농부의 마음 되어 본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입춘/은파 오애숙
아직 겨울인데
봄의 문이 열렸다고
모두들 환호한다
아직 겨울이지만
나도 문 활짝 열고서
꽃을 피우고싶다
마음의 거적을
벗어 던지고 싱그런
봄의 향 마시런다
꽃샘바람 다시
휘모라쳐 온다 해도
봄은 내게 오리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옻칠공부하느냐고 바쁜 탓일까
올해는 "입춘대길 건걍다경" 글씨도 써보지 못하고
절기상 입춘을 맞이합니다
하루 다르게 부풀어가는 매화 꽃망울처럼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이 열리는 입춘대길
올 봄에는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정기모님의 댓글

봄은 소리 없이 그렇게 살짝 들어서나 봅니다
봄이 들어서면서 나쁜 일들도 모두 물러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 가세요. ^^
하영순님의 댓글

그 많은 24절기를 보내고 또 다시 시작 합니다
입춘 벌써 봄 소식 전해 들으니 봄은 듯 반갑습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환희 속에서 비몽사몽 깨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