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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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1회 작성일 22-02-04 11:50본문
입춘
유리 벽을 월장한
햇살이 전해 주는 따뜻함을 받아
입춘 대길 이라 쓴다
개나리도 목련도 이 소식 전해 듣고
작은 입술
달 석 달 석 하겠지
미소 짓고 싶어
시베리아 말 발굽 소리 천지를 진동할 때
길게 느껴지던 겨울이
어느새 꼬리 감추고
양지 바른 언덕 배기
노란 아기 민들레
배시시 예쁜 눈으로
봄이다 하고 미소 지으니
대지는 벌써 가쁜 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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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춘대길이라는 입춘에
시인님께서 주셔서 노란 아기 민들레를
만나고 가슴에 품고 봄을 만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살피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베리아 말 발굽 소리 천지를 진동할 때 참으로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이었을 것 같아요....
얼마나 길었을까요 그 겨울은...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기상으로는 이미 입춘 지났지만
여전히 한파주의보 찾아옵니다
어느새 한껏 부푼 매화 꽃봉오리를 보노라면
머잖아 봄소식 만날 것 같습니다
모든 게 얼른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