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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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명품구두만 신던 박 사장
시멘질통 지고 철판계단 오르내린다.
노동에 눌려 뭉그러진 신발창
하루 일과 소주로 마감하고
합숙소에 쓰러져 코를 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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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발 디딘 곳
슬롯머신에서 카지노로
마약처럼 중독되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하던 사업 빚만 안겨주고
집 뛰쳐나와
소식 끊긴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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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접기 전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은 가족
꿈속을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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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빗나간 인생 감사하며
은파 또한 신의 섭리에
빗나지 않으려고
주만 보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주님께
중보 기도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은파 오애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뜻 안서 사는 삶은 아름다운 삶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