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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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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6회 작성일 22-02-06 10:34

본문


한때, 명품구두만 신던 박 사장

시멘질통 지고 철판계단 오르내린다.

노동에 눌려 뭉그러진 신발창

하루 일과 소주로 마감하고

합숙소에 쓰러져 코를 곤다.

-

친구 따라 발 디딘 곳

슬롯머신에서 카지노로

마약처럼 중독되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하던 사업 빚만 안겨주고

집 뛰쳐나와

소식 끊긴지 4년

-

삶을 접기 전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은 가족

꿈속을 서성인다.

추천0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빗나간 인생 감사하며
은파 또한 신의 섭리에
빗나지 않으려고
주만 보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주님께
중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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