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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의 연가(戀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1회 작성일 22-02-07 07:22

본문

()의 연가(戀歌

                 藝香 도지현

 

지고지순의 사랑처럼

순백의 순수한 저 넓은 설원은

마음에 포근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심어 주는데

 

하얀 설원에 또박또박 찍힌

한 쌍의 발자국이

옛 추억을 소환해

그 시절의 아련한 그리움을 준다

 

그 사람의 호주머니에

두 손은 뜨겁게, 뜨겁게 전류가 흐르고

심장의 박동 소리가 귀에 들려

홍조에 물든 얼굴은 들 수 없었지

 

이제는 옛 추억일 뿐이지만

하얗게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우련한 잔상이 되어 눈앞에 아른거리고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내 사랑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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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로는 눈으로 교통 혼잡을 주어 마음
아플 때도 있지만 하얀 눈은 지고지순하고
순백의 순수한 사랑으로저의 들의 마음에
포근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심어 주면서
호주머니에 두 손은 뜨겁게, 뜨겁게 전류가
흐르게 하는 눈 사랑의 노래에서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설날 성묘길에 내린 함박눈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듯
소복하게 쌓인 그리움이 되어
잠시나마 찬란한 세상을 만끽했습니다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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