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지는 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향기로 지는 하루 / 정기모
엷은 졸음이 어깨에 내릴 때
길 건너 찻집은 고된 향기를 접고
소소하게 굴러다니던 수다들도
모두 닫아 거네요
가슴 쪽으로 뻐근한 길이 생기고
짧았던 하루가 고이 질 때
저녁 별은 유난히 반짝이고
유성은 빠르게 흐르네요
고요하게 살아낸 하루가
커피 향같이 향기로 접히는데
오늘도 그립던 목소리는
여전히 들리지 않네요.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요하게 살아낸 하루가
커피 향같이 향기로 접히는데
오늘도 그립던 목소리는
여전히 들리지 않네요.
향기로 지는 하루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시인님~~
내려간 기온이 쉽사리 올라 올 줄 모르네요
평온한 저녁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아름다운 꽃은
미소에서도 향기가 번지고
목소리에도 울림이 있지 싶습니다
조금씩 날씨 풀리듯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날씨가 풀릴 것 같아 좋은데
더 무서운 녀석이~~ ㅡ.ㅡ
건강 조심 하세요. ^^
노정혜님의 댓글

봄은 오려 하는데
역병은 가려하지 않네요
엉원함은 없는것
하늘이 마스크 벗는날 주시겠죠
감사합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 날 꼭 오겠지요
건강한 오늘 되세요. ^^
초록별ys님의 댓글

기모 시인님
시에서 향기가 나네요^^*
한 소절 마다 그리움도 묻어 나네요.
행여나
제 전화 기다리신 건 아니죠^^*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작가님 어찌 아셨어요~~ ^^
잘 계시죠
늘 궁금 하였지요
이렇게 고우신 흔적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