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를 기는 암캐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침대를 기는 암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21회 작성일 22-02-09 07:34

본문

침대를 기는 암캐 

                藝香 도지현

 

사람은 원래

직립 보행을 하는 동물이다

서서 걷는 것이 가장 편한 자세

네 발로 걷는 동물은 열등하고

두 발로 걷는 사람은 우수한 동물이라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데

 

잘 사는 사람들은

돌침대니, 옥 침대, 흙 침대를 사서

딱딱한 침대를 올라가도

직립 보행을 할 수 있는데

가난한 나는 푹신해도

너무나 푹신한 침대에 자야 하는데

 

편찮으신 남편 수발하느라

침대에서의 생활이 일상이 되어

침대에 올라가면 서서 걸을 수 없으니

네발로 기어야만 넘어지지 않고

넘어지지 않아야만 다치지 않는다

나는 기면서 생각한다,

우리 강아지가 침대를 걷던 모습을


추천0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그렇습니다
나이가 한 살 더 먹으며
날개 치던 그때가 그리워
가슴으로 물결 칩니다

어제 마켙다녀오다
옛 어머님의 친구분을
만났는데 손에 잔뜻 칠보석
반지를 끼고 계셨지요

아니, 웬일이세요
제가 낀 반지 보이며
제 아이디어로 만들어
공수한 반지 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물건만 가지고 다니다
교통사고 일보 직전으로
허리다쳐 저 보세요

어머님, 그 반지
효력이 있을 겁니다
저 오른 손 새끼 아파
약지에 껴도 효과가
있어 끼고 있지요

참 그러고보니
엄지가 아픈데 팔지
너무 무거워 끼지 않는데
검지에 반지 만들어서
끼어야 겠습니다

잠시 대화 나누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다 헛 되고 헛 된것이다
때가 되면 석양 지듯

우리네 인생 또한
그러한 것 얼마 산다고
아동바동 살 것 인가
가슴으로 물결치며
휘도라 스칩니다

웬 떼돈 벌겠다고
젊었을 때도 다 풀던 걸
늙으막에 눈도 잘 안보이고
기능도 마비 되어 가는데
스스로 재능 아깝다고
아동바동 했는지

반성을 했던 기억
새삼 가슴에 물결 쳐
거울을 잘 안보는데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관리하지 않았던 탓
급속도로 하강

이 또한 울 엄니
일상의 전차를 밟아
가고 있는 현실이라
생각하니 조금 울적한
마음 입니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리오니
만사형통 하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는것 다 거기서 거깁니다
생로병사
그러게 그러게 흘러 흘러 흔적도 지워지겠죠
소나무 대나무로 태어났다면,,,
그래도 하늘이 주신 생명 감사하면 살다가려나
저도 사고로 좀 괜찮나 했는데
설 명절 지나 심한 몸살로 지금까지 여기저기 앓고 있습니다
오라고 해도 갈 수 없고 그냥 집에만 있습니다
 봄 오면 죽은듯한 나무에 새움 터 듯이
생기 날라나,,,
우리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예향시인님 우리는 정 쌓는 친구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직립 인생이라 사실
동물속에 들어가고 있지만 동물
속이 아닌 인간 속에 인간 그대로의
만물의 영장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침대의 삶은 돌침대 옥침대 황토침대로
돈 자랑하지만 네발로 다니 든 두말로로
다니든 넘어지지 않으면 좋겠지요.그
리고 남군님 병수발 정말 수고 하십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속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로병사는 어찌 할 수 없이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사노라니 건강이 으뜸이지 싶습니다
먼저 건강부터 챙기시며
행복한 세상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4,398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2 6 01-16
2439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 0 18:21
2439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 15:29
2439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9:04
24394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8:46
2439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6:00
2439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5:44
24391
근본 지키기 새글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6-19
24390
밤 바다 새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6-19
24389
새벽달 새글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6-19
24388
소고기 육전 새글 댓글+ 2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6-19
2438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6-19
24386
치매꽃 새글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6-19
24385
아 좋은 아침 새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6-19
24384
장수하랴 새글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06-19
2438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18
2438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6-18
24381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6-18
2438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6-18
24379
미운 파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6-17
24378
6.25 전쟁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1 06-17
24377
특별 식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6-17
2437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6-17
2437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6-17
2437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6-17
24373
인생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6-16
24372
가난한 하루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6-16
24371
대답해 줘요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6-16
24370
다시 출발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6-16
2436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6-16
2436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16
24367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6-16
24366
꽃 한 송이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6-16
2436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6-16
24364
기다림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16
24363
옛 노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1 06-15
24362
오늘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1 06-15
2436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6-15
24360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6-15
2435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1 06-15
2435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6-14
24357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6-14
24356
가꾸어 간다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6-14
2435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6-14
24354
캐고 캔다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6-14
24353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6-14
2435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6-14
24351
초록 그늘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6-13
2435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6-13
24349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6-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