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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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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34회 작성일 22-02-09 10:44

본문

-시-

어젯밤 꿈 이야기

                                                                                             은파 오애숙

그대 보내고 아픈 상처 꿰매며
홀로 하염없이 걸어가고 있는 사막
정처 없이 가는 길에는 물 한 모금
빵 한 조각도 얻어먹을 수가 없어
영락없는 겨울 나그네입니다

가슴에서 못 다 사랑한 건지
날이 가면 갈수록 생채기 생겨나
멍울 되고 있어 비애 안고 끝이 없이
구름 한 점 없는 뙤약볕이 사방에
내리쬐는 곳 홀로 걷습니다

그러다 어둡기 전 가야 했기에
정신없이 비틀거리다 쓰러지면서
아른거리는 그대를 숨결 끊어지듯
부르다 눈꺼풀 덮여 쓰러진 곳이
푸른 별빛 반짝인 나라였지요

함께 했던 기억 속에 피어나는
그대의 향기 런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는 멜로디가 스미다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휘날리기에
그대를 그리워한 까닭인가요

꿈결 속에 피어난 파란 나라
목마름 전혀 없는 영롱한 푸른빛
나무가지엔 은빛으로 운집한 은하수
자기만의 향기로 연가 부르는 꽃들
행복한 바이러스 물결쳐 왔지

그곳은 눈물도 슬픔도 없는 곳
아픔도 죽음도 없고 기쁨만 있는 곳
이제 다시 우리 아파하지 않아도 되고
황사이는 인생길 다시없을 그곳 향해
희로애락 곰삭여 묵묵히 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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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6180&sfl=mb_id%2C1&stx=asousa
부족한 은파의 시방에 방문 하심에 감사합니다.
클릭하시면 아름다운 영상을 바탕으로 작품을
써 올린 영상시화 와 음원 속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춘이 지나 봄을 노래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린
코로나 팬데믹에 갖혀 살고 있으나 이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기에 본향 바라보며 절대
꿈 잃지 않고서 묵묵히 걸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는 모든 일 순항하게 되시길 기도 합니다요.

정기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천히 머물러 봅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물결같이
시 흐름을 읽습니다

여기는 저녁 시간이죠~ ㅎㅎ
평온한 시간 되세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건강 속 향필하시고
모든 일들 만사 형통하시길
진심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이곳 시간 아침 7시가 되면
그곳의 시간은 자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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