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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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3회 작성일 22-02-09 21:43본문
설중매 / 호월 안행덕
시리고 시린 하얀 눈을 이고도
짱짱한 네 모습에
깊은 밤 으스러지도록
시린 볼 안아주고 싶었네
작고 야들야들한
꽃잎 속에서
빼꼼히 내다보고
보일 듯 말듯 간당거리는
네 눈웃음에
오금이 저리고 짜릿한
내 속마음 너는 모르지
설한풍(雪寒風)에 화르르 떨며
태연한 척 달빛을 보듬는
눈부신 하얀 외로움 나는 보았네
시집『삐비꽃 연가』에서
댓글목록
정기모님의 댓글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어서 돌아오는 봄 소식을
마중 가고 싶네요
코로나는 언제 잠잠해 지려는지~~
건강 조심 하세요. ^^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기모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마중 하는 설중매처럼
어려운 발걸음 시인님 환영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한풍에 화르르 떨며 미를 과시하며
태연한 척 달빛을 보듬으며 자랑스럽게
피어 눈부시게 빛나며 하얀 그대로의
지닌 외로운 싶은 눈에 폭 싸인 매화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어느덧 겨울이 가고 있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봄 날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지인이 보내준 설중매를 보노라니
봄소식을 전해 받은 듯 기쁘고
그 우아한 자태에 절로 향기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얼른 봄날이 와서 활짝 웃는 모습 만나는
아름다운 날을 기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날은 오고 있는데
세상은 여전히 답답하네요
어서 코로나도 멀리 가고 아름다운
봄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새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