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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나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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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2-02-11 07:41

본문

우리는 만나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고


 정민기



 잘려 나간 도마뱀 꼬리 같은 생각이 다시 자라나고 있다 우리는 만나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고 기다리다 지치면 밤하늘이 별을 쓰는 것처럼 깨알 같은 편지를 쓸 때가 종종 있다 낮달을 올려다보며 아침부터 취해 달이 나왔구나! 중얼거리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다 되기도 하였다 눈동자에 울음이 고이기 전에 마르고 있다 과일도 제철이 있듯 사랑에도 제철이 있을 거라고 불어온 바람이 생각을 뒤집어 놓았다 별똥별이 되어 떨어지는 생각을 움켜잡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악한 인어의 이야기를 전설로만 전해 들었다 거금도 용두봉에 오르다 방석 같은 바위에 앉아 사랑처럼 삐쩍 마른 김밥을 소리 없이 눈물로 삼켜야겠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신사와 아가씨》 등, 동시집 《똥 빌려주세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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