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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꽃 그리고 고드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19회 작성일 22-02-11 10:48

본문

겨울 꽃 그리고 고드름 

                     藝香 도지현

 

그때는 참 좋았지

지난날을 소환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어

빙긋하고 미소를 지어본다

 

수정같이 맑게 늘어진 고드름

공기까지 맑아 오염이 없어

아이스바 먹듯 아작아작 씹어 먹고

남자아이들은 모두가 기사가 되어

칼로 서로 힘겨루기하며

그것은 모두가 엑스칼리버였었지

 

나무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

하얀 천사가 내려왔을까

어린 마음에 신비하기까지 했지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꽃도 있나

그랬던 것이 어제 같은데 지금은

우련한 잔상으로 눈앞에 아른거린다.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애와 고드름이 한창일때 여자아이들은 아작아작 씹어먹고 남자아이들은 聖劍을 들고 칼싸움하던 추억을 갖고 계신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것이 시대에 따라 변천한다고 해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요즘 어릴 때와는 너무 달라 참
다행이랄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꽃도 있나할 정도로
 아름다운 겨울꽃 그리고 고드름의 추억을 하면서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드럼 고드럼 수정 고드럼
아이들 동요가 생각납니다
우리가 자랄때 지붕끝에 매달은
고드름 많이 따 먹었습니다


수정 고드럼
요즘 같으면 병 걸립니다
수정과자죠
생각 나네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시절 초가에 매달렸던 고드름
많은 생각을 안겨 주었지요
점심때면 한 곳에서는 떨어져 바스러지고요
말 끝 이어가는 놀이도 했고요
네 시인님 저는 뜨락에 앉아
고드름 사이로 보이는
먼 산을 많이 올려 보았답니다
그때 그 기억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되어도 어린 시절은 행복했지 싶습니다
눈꽃 찬란하게 핀 세상도 좋고
고드름을 갖고 놀고 군불 쬐는 일도
그저 아스란히 추억으로 남아 있어 좋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그저 마음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
하얀 천사가 내려왔을까
어린 마음에 신비하기까지 했지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꽃도 있나
그랬던 것이 어제 같은데 지금은
우련한 잔상으로 눈앞에 아른거린다.

와우~ 시인님도 그런 생각 하셨군요
은파도 어릴 때는 그런 생각도 했고
하다못해 밤에 차를 타고 가는 데
산동네에 불이 켜진 모습에 그것이
별이라고 생각하여 어머나 어쩌면
별빛이 저리 아름다울까 싶기도...

은파 한국에서 유치원 운영할 때에
토요일에는 원하는 원생들 모두를
박물관이나 기타 등등 관람했는데
과천 대공원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원생중 4살 짜리 원아가 그곳의
호랑이 상이 있어 사진을 찍는데
절대로 다가 서지 않으려고 해서
혹시 이 호랑이가 진짜라 생각하니
물아 봤던 기억이나는데 그 아이가
그렇다고 대답했던 기억 갑자기 나
어릴 때는 누구나 처음 겪는 일에는
그렇다 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요

그리고 한 번은 용산에서 살다가
관악구로 이사 왔는데 산이 가까워
인지 방안과 온도차이가 많이나서
창문에 성에가 생겼던 기억, 은파
어머니께서 아침에 꽃이 폈다면서
잠을 깨워서 겨울인데 무슨 꽃이냐
반문 했더니 창문에 성에가 껴서
문형이 꽃처럼 된 것을 보라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각이 나고있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두 손 모아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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