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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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5회 작성일 22-02-15 18:30본문
할미꽃 기도 / 은파 오애숙
뜨는 해 속에서
적도의 태양 품고
불러도 소리쳐 불러도
못 올 강 건너 버렸기에
수백만 개 햇살로 해내야
직성 풀릴 한낮의 태양 된 그대
지는 해 속에서
결코 서글퍼하거나
어둠에 떨며 울지 말고
잃어버린 빛 다시 충전해
성숙한 기쁨 꼭 누려 보소서
뜨는 해 속에서나
황혼 녘 해걸음 뒤에
아직 살아갈 수많은 날
그대의 나날들 많이 있어
내 무릎으로 기도 손 되나니
뒷동산 꼬부랑 할미꽃입니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6433&sfl=mb_id%2C1&stx=k2021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 올린 작품은 은파가 감기 몸살로 화면을 잘 못 봐서 잘 못 올렸습니다. 이곳에 오신 모든 문우님들!!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와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산소를 찾아가노라면
외롭게 피어난 할미꽃이 그간의 친구가 되어준 게
그저 다행이고 고마울 때 있습니다
다시 찾아온 한파지만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때 파주에 한 달 여행 갔을 때
오빠와 친구가 들에 나갔다 오더니 할미꽃이라고
뿌리채 케왔는데 자주빛에 가까운 보랏빛 꽃이던
기억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요
이 시는 근래 쓴 시가 아니라 2012년
10달에 쓴 시 인 것 같습니다. [마침표가
있는 하늘 가]라는 시집을 만들려 준비했던
시집 속의 서정시 한 편인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은파는 감기 몸살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을 느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