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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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보름
ㅡ 이 원 문 ㅡ
기다림의 그믐도
즐거웠던 설날도
왔다 가는 아이들에게 그 마음 빼앗기고
보름 명절 뜨는 달에 식구의 소원 얹는다
도시로 간 아이
갔다가 온 아이
큰 놈 작은 놈 저 모지리 끝으로 생겨난 놈
또 하나는 그렇게 돌림병으로 그 해던가
내 너희들 기르느라
때에 그리 암자 찾아
촛불 밝혀 명을 빌고 복을 빌었는데
지금은 안 그런가 잘들 하고 사는지
네 놈들 알고나 있니
그리 속을 썪히더니
이제는 철 들어 에미 마음을 읽는지
때 되면 집 찾아와 에미를 돕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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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대보름이면
장독대에 정한수 올리고
소원을 비셨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정성
그 기도 덕분으로 평안한 삶 살듯
소중한 하루를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