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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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 정기모
봄이 돋는 들길 따라
이슬 같은 눈빛으로
새벽길 걷다 보면
냉이의 속삭임도
꽃 따지의 여린 노랫소리도
다 내 마음 같아
잰 걸음 재촉한다
꽃 피고 향기 돋아
온 천지 가득 꽃들이 피면
어둠 속 별빛 같은 마음으로
진달래 같은 그리움으로
그림자 길게 눕는 언덕에 올라
별빛으로 반짝이는
기다림 동봉하며
걸음걸음 짧은 안부를 묻습니다
그대 쪽을 향하여
댓글목록
초록별ys님의 댓글

꿈 길을 걷는 듯 황홀합니다
별빛으로 반짝이는 그리움....
저도 같이 걸어 봅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후후~~~~
그래요 작가님 우리 그렇게
나란히 걷다가 별빛 아래 오래도록 속삭이며
햇살이 가득 차오르면
꿈인 듯 깊은 잠을 오래 자겠지요. ^^
세잎송이님의 댓글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피는 봄날을 연상하는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걸음걸음 안부를 그리는 좋은 글을 영상시방에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