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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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꽃 이야기 / 정심 김덕성
바다만 보이는
아찔한 바위틈에 안겨
그래도 좋아라 빨간 미소
오늘 너를 보았다
푸른 물결 스치는
파도에 밀려온 하얀 포말
마음마저 부서지는 소리인 듯
생명의 숨결 듣는다
영원한 붉은 정렬
사랑으로 뺨을 적시는 회심인양
눈물로 적시면서 꿋꿋이
사랑을 토해낸다
허세 부리지 않는
청렴과 겸손의 품위로
설한풍에도 미를 과시하는
진실한 사랑 동백꽃이여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혹독한 세월도 견뎌내며
하나 둘 피워내는 겨울꽃을 보노라면
희망의 빛줄기처럼 반갑습니다
붉은 미소 짓는 그녀처럼
얼른 꽃피는 봄날이 기다려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의 피는 꽃은 원래 아름답다고 모두
찬사를 보내지만 겨울꽃은 정말
황무지에서 피어나는 꽃같이 귀한
꽃인데 더 찬사를 받지 못해 아쉽습니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 기원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엄동 속에서도 붉은 열정을
여헌 없이 내뿜는 동백꽃
그 열정이야말로 사랑의 화신 같아
마음이 찡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아름답고 따뜻한 불금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겨울 추위에 그 것도 바다에서
그 해풍을 받아가며 피어나는 생명력이야
말로 얼마나 강인하고 아름다운지 그냥
보고 넘어갈 수가 없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설한풍에도
미소짓는 동백
시인들의 맘속에
피어나는 향기
아낌없이
시향으로 망울망울
심연속에 피우기에
시인들의 향기로
피어나는 꽃인듯...
희망의 젖줄로
늘 자리매김해 주는
열망의 불화산인양
팡팡 가슴 속 샘물
퐁퐁 솟습니다
늘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 휘날리시길
주께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주 해풍을
받아가면서 끈질기게 맞서며 대항하는
피어있는 붉은 정열은 요즘 나약해져
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듯 싶게 피어 있습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저의 고향 바다에도 그 고귀한 꽃이 피어나지요
동백꽃은 아니어도 해당화꽃인데 어쩌다 그 높은 바위에 자리 잡었는지
이제야 그 꽃이 보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