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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14회 작성일 22-02-18 12:12

본문

노루귀 꽃

 

                 - 예솔 전희종

 

입춘 추위에

김치 독 얼어터진다 더니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내일 모레인데도 엄청 춥다

 

겨울용 파카를 둘러쓴 채

현관문을 밀치고

내 작은 정원에 내려서니

여린 햇볕이

손가락으로 담장 밑을 가리킨다.

 

오 노루귀 꽃

연전에 고향마을 뒷동산에서

시집 온 나의 신부

 

아직은 이렇게 추워서 떠는데

그 가녀린 몸매로

무슨 힘이 있어 언 땅을 뚫고

저리도 예쁘게 나왔을까

 

바람도 조심조심

햇볕도 조심조심

노루의 귀를 닮은 그대의 여린 입술

정녕 봄의 전령이어라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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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입춘 무렵에 가장 먼저 피는 봄꽃이
복수초, 크로커스, 노루귀꽃 등이 있지요
아직 봄 눈이 덮여 있을 때는 눈 속에서 뽀족하게 올라오는 모습이 신비로운데,
올해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메마른 언 땅을 헤집고 나오는 모습이 신비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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