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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곳 풀 한 포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0회 작성일 22-02-19 16:33

본문

외진 곳 풀 한 포기 /성백군

 

 

산속

외진 곳에 풀 한 포기

해 뜨자 반갑다고 

나와 눈 맞춥니다

 

빛 들기 전까지는

밤이었다고

사방이 캄캄하여 무서웠다고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혼자인 줄 알고

죽을 만큼 외로웠답니다

 

나는 다 잘 보입니다

맨날 낮이라

눈이 세상으로 꽉 차 있어서

혼자가 아닌 줄 너무 잘 알아서

더 허전한 마음입니다

 

천지여, 내게로

당신들을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을

보내 주소서

저 풀에처럼 나를 주님의 빛으로 채우고

세상의 눈은 감겨 주소서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은 존음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어디 어느곳에 생존하듯 생명은 소중합니다
꽃 피지 않는 생명은 없습니다
제잘났다고 날뛰는 사람들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런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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