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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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새의 운명 *
우심 안국훈
마다카스카르 동쪽 모리셔스 섬에 살던 새
한쪽 팔 이상 크기였는데
먹이 풍부하여 갈수록 몸집 비대해지며
날개가 퇴화하여 날 수 없어졌다
위협이 되는 맹수조차 없었지만
하늘로 날아가거나 재빨리 도망가지 못하니
인간들이 무자비하게 포획하면서
결국 멸종되고 말았다
불행은 인간의 잔인한 행동도 문제지만
정작 편안하게 먹고 사는 것에 익숙해진 탓이거늘
세상 탓 남 탓으로 도배하는 사람 보면
정작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산다
지금 어떤 생각으로 열정 쏟고 있는가
익숙하고 편안한 것에 길들어진 채
행여 위기와 시련에 무너질까 두려워진다면
지금 날개 달린 운명을 사랑할 일이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은파도 예전에
도도새를 주제로 시를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도새 인도양의 모셔스 섬에서 서식했던 새
천적 없던 섬의 도도새는 날 필요 없어 사용을 하던
나는 방법도 잊게 돼 섬에 선원이 들어 올 때 천적도 함게
유입되면서 속수 무책으로 방어 못해 사라졌지요
[지금 어떤 생각으로 열정 쏟고 있는가
익숙하고 편안한 것에 길들어진 채
행여 위기와 시련에 무너질까 두려워진다면
지금 날개 달린 운명을 사랑할 일이다]
잠시 시향에 머물며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 가지고
하늘빛 향기 머금고 날개 펴리..생각에 잠겨 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오애숙 시인님!
과거에 연연하거나
오지 않은 미래에 집착하기보다
오늘 소중하게 살아가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도도새와 같이 되지 않을면
부지런히 움직이며
삶의 전쟁터에서 부데끼며 살아야
참다운 인생을 살지 않을까요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춥지만 따뜻한 한 주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세상은 진화론과 창조론으로 이루어지듯
저마다 열심히 움직이며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지 싶습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날개 달려있을때 거북하지만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 일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감사하는 마음에 행복 찾아오고
배려하는 마음에 사랑이 찾아오나니
늘 사람답게 살 일이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순리와 진리는 과학을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더구나 인간의 그 모습을 더욱 지켜 보고 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날이 좀 풀리면 찾아오는 미세먼지
자연과 과학을 무시해서 받는 업보이듯
모든 게 얼른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