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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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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00회 작성일 22-02-24 04:09

본문

   찔레꽃의 석양

                                      ㅡ 이 원 문 ㅡ


이 모습이 아닌데

내가 왜 이 모습이야

아니야 이 모습이 아니야


그 작년 봄 찔레꽃 필 무렵

그때도 아니였고

작년 봄 그때 그 무렵도 아니었어


찾았던 찔레꽃

그 찔레꽃에 맺힌 이슬이

이 나의 이슬만이나 했을까


아니야 이 모습이 아니야

누가 무어라 해도

나  이 나의 모습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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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해 한해
달라지는 모습
보고 있노라니
세월을 느껴봅니다

파릇한 봄날
살폿한 향그럼도
언제적 예기였는가
스스로 반문하고 있어

시인님의 시향
가슴에 새겨보며
마음을 곧춰봅니다
세월의 바람 원치않는 곳

기를 써 밀어냄에
이생 참 잠깐이구나
요즘들어 하나하나씩
부스러가는 몸뚱이 보며...

늘 건강 속에서
향필하시길 주님께
두 손 모아 기도 합니다
특별히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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