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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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의 석양
ㅡ 이 원 문 ㅡ
이 모습이 아닌데
내가 왜 이 모습이야
아니야 이 모습이 아니야
그 작년 봄 찔레꽃 필 무렵
그때도 아니였고
작년 봄 그때 그 무렵도 아니었어
찾았던 찔레꽃
그 찔레꽃에 맺힌 이슬이
이 나의 이슬만이나 했을까
아니야 이 모습이 아니야
누가 무어라 해도
나 이 나의 모습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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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한해 한해
달라지는 모습
보고 있노라니
세월을 느껴봅니다
파릇한 봄날
살폿한 향그럼도
언제적 예기였는가
스스로 반문하고 있어
시인님의 시향
가슴에 새겨보며
마음을 곧춰봅니다
세월의 바람 원치않는 곳
기를 써 밀어냄에
이생 참 잠깐이구나
요즘들어 하나하나씩
부스러가는 몸뚱이 보며...
늘 건강 속에서
향필하시길 주님께
두 손 모아 기도 합니다
특별히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