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복수초 사랑
藝香 도지현
어떠한 삶이든
삶이란 것에는 인내가 따른다
인내뿐만 아니라 고통도 따르는데
그래도 고통이지만 즐거운 고통이지
설한의 엄동을
어둠 속에서 태아로 있으며
견뎌낸 세월이 얼마였던가
그래도 엄마의 뱃속은 포근해 좋았다
엄마의 뱃속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고난의 길은 시작되는데
두꺼운 눈을 고사리손으로 헤집고
겨우 하늘을 볼 수 있을 땐 너무 추웠어
오들오들 떨다 햇살을 만나
노란 얼굴을 들어 햇살에 활짝 웃었지
그 웃는 얼굴을 사람들은 예쁘다 해주어
삶의 희열을 느껴 더 솟아 나와 활짝 웃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람은 산다는 그 자체가 조금 지나친
말이지만 고통의 삶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 보며 인내가 있어 이겨나가게 됩니다.
겨울 추위를 이기며 눈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 삶의 희열을 느끼게 하는 복수초를
만나고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조석으로 아직 춥습니다.
따뜻한 봄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눈속에 피어난 복수초
엄마의 고통 뚧고 태어나죠
인새 삶 닮았습니다
자연과 인생
가는길 오는길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오들오들 떨다 햇살을 만나
노란 얼굴을 들어 햇살에 활짝 웃었지
잠시 가슴으로 품어 보며
춘삼월 모든일 모두 복수초의 미소
삶속에 휘날리기 중보 기도합니다요
늘 건강속에 향필하사
온누리 향그러움 휘날리소서
아울러 감기조심하소서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누구의 어떻한 삶이든 인내가 필요 하지요
참아야 하고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복수초의 그 인내를
이 나의 삶에 옮겨 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세상에는 본디 공짜가 없어서
노력한 만큼 이루는 게 당연한 일이고
아낌없이 주는 마음이
아름다운 까닭이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