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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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늘
ㅡ 이 원 문 ㅡ
뿌연히 산 너머로 낮은 구름 들어오고
찾아온 봄 하늘 겨울 옷 벗긴다
올려 보기만 해도 추웠던 그런 하늘이었는데
이제는 언제 그랬더냐 이렇게 다를 수가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못 떠나는 겨울
앞으로 추워야 며칠이나 더 추울까
겨우살이로 나온 새싹
버드나무의 버들강아지
조금 더 기다리면 양지녘의 달래 냉이
그런 달래 냉이 나오겠지 옛 하늘도 펼쳐지고
그때 처럼 냇가 찾아
버드나무 꺾어 호들기 불고 싶어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숨 죽였던 기지개 펴고 있습니다
겨울 질투에 봄앓이 합니다
건강하시릴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저는 나물캐는 소녀였답니다
소쿠리 옆에끼고 단어장 외우면서
나물캤습니다
쑥밥을 많이 먹어서 지금 간강한가
자연이 고맙습니다
때 맞춰먹거리 줍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뽐을 시샘하는 날씨가 얄 밉습니다
너무 가물어 산 불도 많이 나고
세상이 왜이리 어수선 하지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버드나무 버들강아지
그 옛날이 정말 그립습니다
잠시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사
늘 건강하사 향필하소서
은파 믿는 주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