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걸어오는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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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걸어오는 달빛 / 유리바다이종인
밭고랑 깊은 곳에 세월을 묻었더니
새 봄은 아니 오고 바람만 부는구나
남몰래 연모 사랑 죄라도 될까 하여
지난밤 서리서리 추억만 쌓였는데
어제나 오늘이나 약속은 변함없고
이 산 저 산 내 사랑 불꽃처럼 피어오르네
내 사랑 우리 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불 지른 사람이라 오해만 깊어가요
나 홀로 깨어나 꿈이었나 합니다
깊은 밤 술잔들고 우리 님 바라보면
온 천지 마을마다 달빛 청청 노래요
덩실덩실 두리둥실 춤이로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반가운 사람을 보네요
이종인 시인님 전화 번호가 지위져서 전화 부탁해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모진 세파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 굳건히 계시니 과연 큰누님 다우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시마을 찾은 지가 벌써 몇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산책 다닐 조용한 시간에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가끔 은파도 그 옛날
여고시절 가끔 문학친구와 함께
대화하다 서로 집을 바래다 주면
둥근 달을 보며 하하호호 웃으며
우정 쌓던 기억들 이곳의 달 보며
문득 문득 떠 오를 때가 있답니다
그 옛날의 추억 가슴에 곰삭이어
한 송이 서정시에 잠시 쉼표 찍고
머물며 달빛처럼 하이얗던 친구
가슴으로 얼굴 그리워 봅니다요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구주예수께
중보기도 올려 드리오니 온누리에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려 주옵소서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의 댓글

은파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기모님의 댓글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드리지요~ ^^
반갑습니다
봄 날 반가움이 더 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의 댓글

정기모 시인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