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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꽃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31회 작성일 18-05-23 07:17

본문

등나무 꽃 앞에서 / 정심 김덕성

 

 

 

한 데 묶어 휘감으며

뻗어 오르는 그 등나무

생존의 의욕은 본능의 집념인가

대단하다

 

햇살을 듬뿍이 받으며

꽃망울 보랏빛으로 터트리며

초록빛 줄기에 주렁주렁 매달린

탐스러운 등나무 꽃

 

굴하지 않고

산들바람에 살랑거리며

역경을 의지로 헤쳐 오름은

지혜롭고 성숙하다

 

지금 아파트의 작은 공원에는

푸른 한철을 위해

포근한 명상의 쉼터로 곱게 꾸민

자랑스럽다 등나무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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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아파트 쉼터에 등꽃이 탐하게 매어 달렸습니다.
여름이 되기를 기달리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주렁주렁 매달린 등나무꽃
나름대로 아름답지요
등나무의 생존 능력도 가늠 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나무꽃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정말 생존 늘력이 강하고
솟아 오르는 의지가 매우 강합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은근히 바빠서일까
피어나는 등나무꽃을 멀리서 보았건만
가까이서 바라보고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습니다
주렁주렁 달리며 향기 내어주는 등꽃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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