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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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의 봄
ㅡ 이 원 문 ㅡ
산 넘는 흰 구름 어디로 흘러 가나
마을마다 개나리 울 노란 띠 두르고
불어 오는 봄바람 그리움 안겨 준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림의 봄바구니
캐 담는 바구니에 달래 냉이만 담기겠나
그 작년 봄 맺은 정 오던 소식 끊기고
작년 봄 지친 소식 호미 끝에 매달린다
내일이면 전해질까 오늘 저녁 전해 올까
우체부의 자전거 아랫 길로 멀어지고
달빛 아래 그 먼 훗날 오늘도 저문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봄 생동하는 봄
봄이 기운 생기롭습니다
우리 모두 간강하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노오란 미소 지으며
봄소식 전해주던 영춘화
봄비 맞으며 피어나는 매화꽃
봄의 생기가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그렇게 기다리던 봄이
우체부가 소식을 전해 주었군요
봄 소식을 받고 보니
온 세상이 봄으로 보입니다
기승을 부리는 오미크론 조심하시고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