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우크라이나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슬픈 우크라이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2-03-15 09:50

본문

슬픈 우크라이나여

 

休安이석구

 

 

험하게 일그러진 얼굴

이리 몰고 저리 몰고

칼바람 휘두르는 먹구름에 쫓겨

살려달라

저 방울들 다급하게 창 두드리네

오손도손, 가진 힘도 줘버리고

절대 다툴 일 없다며

소박한 꿈에 기대 살아온 사람들

어찌한단 말인가

포악한 푸틴의 날은 갈수록 예리해져

순박한 평화 난도질하네

나라를 내놓으라니

병자 같은 한 인간의 욕망이 빚은 참극

슬픈 우크라이나여

어느 때까지 싸워야 한단 말인가

얼마나 많은 삶이 망가져야 한단 말인가

모락모락

턱밑에서 봄이 꽃향으로 오르는 때

이념의 굴레에 갇혀 스러지는 영혼마다

조국 수호의 간절한 소지로 오르고

밤하늘로 날아가 아스라한 한이 되네

억울한 눈물로 주룩주룩 떨어지네

아, 우크라이나여

임인년의 봄

꽃향은 죄다 막막한 슬픔이고 마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968건 13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168
이웃 사랑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02
14167
+와 -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4-02
14166
웃음꽃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4-02
14165
황금목련 댓글+ 5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4-02
1416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4-02
14163
만우절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4-02
14162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4-01
1416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4-01
1416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4-01
14159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4-01
14158
4월에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4-01
14157
4월의 詩 댓글+ 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 04-01
1415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1 04-01
1415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4-01
14154
마음꽃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4-01
14153
인연의 파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4-01
14152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03-31
14151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3-31
14150
시의 유형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3-31
1414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3-31
14148
새싹들의 봄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03-31
14147
고향의 사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3-31
1414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3-31
1414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3-31
14144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3-31
1414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3-31
1414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3-31
14141
4월이다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1 03-31
14140
봄 앞에서 댓글+ 4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3-30
1413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03-30
14138
봄나물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3-30
14137
3월도 가네 댓글+ 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3-30
14136
봄 기침소리 댓글+ 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3-30
14135
나이 들수록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3-30
1413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3-30
14133
꽃바람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3-30
14132
아가의 바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3-30
1413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3-29
14130
하얀 목련 댓글+ 2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3-29
14129
유년의 강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3-29
14128
파지 리어거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3-29
14127
보릿고개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3-29
14126
봄날은 올까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3-29
14125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3-29
14124
봄의 소리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3-29
14123
꽃밭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3-29
1412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3-29
14121
밥상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3-29
141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3-28
14119
바닷가에서 댓글+ 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3-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