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우크라이나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슬픈 우크라이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2-03-15 09:50

본문

슬픈 우크라이나여

 

休安이석구

 

 

험하게 일그러진 얼굴

이리 몰고 저리 몰고

칼바람 휘두르는 먹구름에 쫓겨

살려달라

저 방울들 다급하게 창 두드리네

오손도손, 가진 힘도 줘버리고

절대 다툴 일 없다며

소박한 꿈에 기대 살아온 사람들

어찌한단 말인가

포악한 푸틴의 날은 갈수록 예리해져

순박한 평화 난도질하네

나라를 내놓으라니

병자 같은 한 인간의 욕망이 빚은 참극

슬픈 우크라이나여

어느 때까지 싸워야 한단 말인가

얼마나 많은 삶이 망가져야 한단 말인가

모락모락

턱밑에서 봄이 꽃향으로 오르는 때

이념의 굴레에 갇혀 스러지는 영혼마다

조국 수호의 간절한 소지로 오르고

밤하늘로 날아가 아스라한 한이 되네

억울한 눈물로 주룩주룩 떨어지네

아, 우크라이나여

임인년의 봄

꽃향은 죄다 막막한 슬픔이고 마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0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0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12-09
109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11-11
108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10-25
107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10-13
106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10-07
105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9-23
10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9-17
103
행복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2 09-09
102
청벽산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1 08-19
101
일점오도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2 08-10
100
쨍볕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 08-06
99
잊었는걸 댓글+ 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7-21
98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15
97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6-25
96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6-17
95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6-03
9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5-23
93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5-22
9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4-02
9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3-03
90
모가울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1-16
89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01-08
88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1-03
87
무언극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12-28
86
웅녀의 한 댓글+ 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1-30
85
빗방울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11-11
8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9-11
83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9-05
8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1 07-18
8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7-11
80
족한 행복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04
79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6-27
78
삶의 시련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6-20
77
그런 그대는 댓글+ 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6-06
76
외로운 고목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1 05-31
75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5-23
74
상처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 05-16
73
작은 고백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5-10
7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5-02
7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4-25
70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 04-18
69
그런 봄날 댓글+ 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4-16
68
흐뭇한 삶 댓글+ 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4-11
67
봄밤 댓글+ 8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4-06
66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3-28
65
물방울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3-21
열람중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3-15
63
노년의 독백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3-14
62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3-07
6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