땟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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땟거리
시인이 땟거리가 궁하면
많이 보고 많이 듣고
세상을 넓혀 보자
그 넓은 세상이 눈에 꼬치는 곳
거기에 분명 시가 있다
뭐라도 좋다
시인은 지푸라기 하나라도
손에 잡으면
맛 나는 시를 요리 할 수 있다
꽃밭이 아니어도
시는 널브러져 있다
시인을 왜 시인이라 하는가,
소설가 수필가 모두 가 자를 부치는데
비록 시인만 인가자 붙는 것
신이 내린 특권이다
땟거리가 궁하면 세상을 넓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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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문안 드립니다.
'땟거리가 궁하면 세상을 넓혀 보아라'
시를 쓰는 사람이며 알아야 할 말씀을
담아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마음에 품고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셔서
펑안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