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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종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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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49회 작성일 22-03-18 15:56

본문

날으는 종이학

 

                        - 세영 박 광 호 -

 

불난 민둥산에도 새싹은 돋는데

세월 아무리 흘러도

임은 왜 못 오시나

 

그리움 솟구치면

눈감아 머리에 불러들이고

하늘 맑은 날엔

시름없이 종이학을 접습니다

 

가없는 하늘가에

구름 꽃 피어나면

그 속에 임은 환영으로 보이고

내 마음 학으로 하늘에 오릅니다

 

지난세월

흩어진 사연 주서 모은

눈물의 편지 한 장 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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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그리움 솟구치면
눈감아 머리에 불러들이고
하늘 맑은 날엔
시름없이 종이학을 접습니다]

은파 시를 쓰기 전
미국에 와서 살 때 못다 핀
계획으로 고국에 대한 그리움
참 많이 물결쳤습니다

지난 날의 희로애락
그 눈물의 사연들이 이젠
추억의 향기가 되었는지
아름답게 수 놓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오니 온누리 문향의
향그럼 휘날려 주옵소서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망을 담아 접은 종이학
정성 가득한 꽃편지
그리움이 전해지는 봄날의 아침
새소리에 창문을 바라봅니다
행복 함께 하는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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